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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이산상봉' 南北 대표단 "반갑습니다"…오전 10시 개회

등록 2018.06.22 10: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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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강원)=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8·15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논의하기 위해 방북하는 남북 적십자회담 남측 대표단을 태운 버스가 22일 오전 동해선 육로 비무장지대를 통과해 금강산으로 향하고 있다. 2018.06.22.  photo@newsis.com

【고성(강원)=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8·15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논의하기 위해 방북하는 남북 적십자회담 남측 대표단을 태운 버스가 22일 오전 동해선 육로 비무장지대를 통과해 금강산으로 향하고 있다. 2018.06.22. [email protected]

【금강산·서울=뉴시스】통일부공동취재단 김지훈 기자 = 2년10개월 만의 이산가족 상봉 행사 개최 논의를 위한 남북 대표단이 22일 오전 금강산관광지구에서 만났다.
 
  적십자회담 남측 대표단 수석대표인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과 북측 대표단 단장인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19분께 회담장이 마련된 금강산호텔에서 인사를 나눴다.

  북측 박 부위원장은 남측 박 회장에게 "반갑습니다"라며 인사를 건넸고 이에 박 회장은 "초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화답했다. 이어 박 부위원장이 "수고가 많으십니다"라고 말하자 박 회장은 "뵙고 싶어서 왔습니다"라고 답했다.

  남북 대표단은 차례로 악수하고 회담장이 마련된 2층으로 이동했다. 박 회장은 박 단장에게 "함께 올라가시죠"라고 말한 뒤 나란히 계단을 올라갔다. 
【고성(강원)=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 등 남측 대표단이 8·15 이산가족상봉행사 등 인도적 사안 논의 예정인 남북 적십자회담을 위해 22일 오전 강원도 고성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출경하기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06.22.  photo@newsis.com

【고성(강원)=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 등 남측 대표단이 8·15 이산가족상봉행사 등 인도적 사안 논의 예정인 남북 적십자회담을 위해 22일 오전 강원도 고성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출경하기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06.22. [email protected]

   앞서 남측 대표단은 이날 오전 8시18분께 군사분계선(MDL)을 통과했다. 이어 8시24분께 북측 통행검사소에 도착해 입경 수속을 받은 후 8시58분께 통행검사소를 빠져나왔다. 이어 오전 9시12분께 금강산지구에 도착했다.

  남북은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금강산호텔에서 적십자회담 본회를 개시할 예정이다.

  남측에서는 박 회장을 비롯해 김병대 통일부 인도협력국장, 우광호 대한적십자사 국제남북국장, 류재필 통일부 국장이 참석한다.

  북측에서는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한상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과 김영철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이 참석한다.
【고성(강원)=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 등 남측 대표단이 8·15 이산가족상봉행사 등 인도적 사안 논의 예정인 남북 적십자회담을 위해 22일 오전 강원도 고성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출경하고 있다.  왼쪽부터 우광호 대한적십자사 국제남북국장,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 류재필 통일부 국장, 김병대 통일부 인도협력국장. 2018.06.22.  photo@newsis.com

【고성(강원)=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 등 남측 대표단이 8·15 이산가족상봉행사 등 인도적 사안 논의 예정인 남북 적십자회담을 위해 22일 오전 강원도 고성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출경하고 있다. 왼쪽부터 우광호 대한적십자사 국제남북국장,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 류재필 통일부 국장, 김병대 통일부 인도협력국장. 2018.06.22. [email protected]

   정부는 이날 회담에서 8·15 이산가족 상봉 행사 개최 문제에 초점을 맞춰 행사 규모와 방식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산가족 전면 생사확인과 서신교환, 고향방문 등의 문제도 다뤄질 전망이다.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지난 2015년 10월 이후 한반도 정세가 경색되면서 열리지 못했다. 지난달 말 기준 이산가족은 13만2124명이며, 이중 생존자는 5만6890명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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