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윌리엄 왕자, 요르단서 중동순방 시작
英 왕실 최초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영토 방문 예정
【암만/AP=뉴시스】 윌리엄(왼쪽) 영국 왕자가 24일(현지시간) 요르단 수도 암만 공항에 도착해 후세인 요르단 왕자와 함께 걸어가고 있다. 윌리엄 왕자는 향후 5일간 중동지역을 순방할 예정이다. 특히 영국 왕실 최초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방문한다. 2018.06.25.
윌리엄 왕자는 이번 순방에서 영국 왕실 최초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영토를 공식 방문할 계획이라고 CNN 등이 이날 보도했다.
윌리엄 왕자는 요르단 수도 암만 공항에 도착해서 압둘라 국왕 아들이 후세인 왕자의 영접을 받았다. 후세인 왕자는 왕세자재단과 연결된 젊은층들을 위한 행사에 윌리엄 왕세자와 함께 참석하기도 했다.
켄싱턴궁은 이날 트위터에 윌리엄 왕자가 "그 지역 사람들과 진정하고 지속되는 관계를 구축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윌리엄 왕자는 25일 밤 이스라엘로 갈 예정이며, 그의 중동순방과 관련한 대부분 일정은 공개될 것이라고 CNN은 전했다.
26일에는 야드바솀 홀로코스트박물관을 방문하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등을 만난다. 26일에는 요르단강 서안지구 라말라에서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을 만날 계획이다. 다음 날에는 예루살렘에 있는 올드 시티, 감람산 등을 방문한다.
윌리엄 왕자는 특이 이번 순방 중 중동지역 젊은층들을 만나는 데 중점을 두고, 요르단에 머무는 동안 젊은 시리아 난민들과 요르단 학생들을 만나고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는 유소년 축구팀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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