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해수욕장 모래, 유해 중금속으로부터 안전"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영덕 고래불해수욕장. 2018.07.15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북 동해안의 해수욕장이 유해 중금속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15일 포항과 경주, 영덕, 울진의 경북 동해안 4개 시군 25개 해수욕장 백사장 모래를 대상으로 납, 카드뮴, 6가크롬, 수은, 비소 등 5개 유해중금속의 환경안전관리기준 충족여부를 조사한 결과 유해 중금속으로부터 안전하다고 밝혔다.

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25개 해수욕장에서 카드뮴(기준 4㎎/㎏), 6가크롬(기준 5㎎/㎏), 수은(기준 ㎎/㎏)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으며 납은 평균 14.9㎎/㎏(기준 200㎎/㎏)으로 기준치의 7.5%, 비소는 평균 3.77㎎/㎏(기준 25㎎/㎏)으로 기준치의 15.1%로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경북 동해안 25개 해수욕장은 환경안전관리기준을 만족하는 깨끗하고 청정한 모래라는 사실이 입증됐다.

경북 동해안의 대다수 해수욕장은 다음달 19일까지, 울진의 망양정, 기성망향, 후포해수욕장은 15일까지 운영한다.

경북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올 여름 아이들과 모래놀이, 모래찜질 등을 즐기는 데는 청정하고 안전한 모래가 있는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이 최고인 만큼 동해안 해수욕장을 많이 찾아와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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