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KB차차차 중고차 판매량 1위 모델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올해 KB차차차에서 가장 많이 팔린 중고차는 그랜저로 조사됐다.
KB캐피탈의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매물로 등록됐던 중고차 판매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이 기간 동안 판매·조회된 매물 데이터를 전년 동기 발생한 데이터와 비교해 분석했으며, 판매량과 판매 증감량, 조회수와 조회 증감량을 확인해 순위를 산출했다.
그 결과 현대 그랜저가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2위부터 5위까지는 기아 카니발, 현대 아반떼, 기아 모닝, 현대 쏘나타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판매량 순위와 비교하면 아반떼가 모닝을 제치며 3위를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그랜저는 2위인 카니발에 비해 25.4%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그랜저는 현대의 플래그십 세단으로서 가솔린부터 LPG까지 다양한 선택지를 가지고 있고, 수입 브랜드 못지 않은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안전 장비를 갖춰 국산 세단 시장의 절대적인 강자로 자리잡고 있다.
판매량 증가가 많았던 매물을 살펴보면, 제네시스 G80, 기아 쏘렌토, 기아 카니발, 기아 레이, 현대 캐스퍼 순이었다.
1위 G80과 2위 쏘렌토의 판매량 증가 수 차이는 한 자리 수를 기록하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G80은 국산 대표 프리미엄 세단으로 고급스러운 이미지는 물론 제네시스만의 패밀리룩이 적용된 세련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캐스퍼의 경우 5위를 차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판매 증감률 121.1%를 기록하며 상위권 차량 중 가장 높은 증감률을 기록했다. 2021년도 출시 이후 중고차 매물 수가 꾸준히 증가하며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영향으로 보인다.
조회수 순위를 살펴보면 1위는 판매량과 동일하게 압도적으로 현대 그랜저가 차지했다.
그 뒤로 현대 아반떼, 현대 쏘나타, 기아 카니발, 제네시스 G80 순이었으며, 전년 동기 조회수 순위와 동일했다.
조회수 증가량 순위로 보면 기아 K5, 기아 레이, 기아 쏘렌토, 현대 아반떼, 제네시스 G80 순이었다. 그중 2위를 차지한 레이가 증감률 27.9%로 큰 폭의 변화를 나타냈다.
KB캐피탈 관계자는 "그랜저는 판매량, 조회수 부문에서 항상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중고차 시장에서 강력한 지위를 가진 차량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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