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과 좋은 관계…北문제 잘 돼 가고 있어"
"대화만한 것 없어...모든 게 어떻게 풀릴지 지켜보자"
"펜스, 하와이서 미군 유해 맞이...전사자들 드디어 영면"
【템파=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월 31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주 템파에서 선거유세를 진행하고 있다. 2018.8.1.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 주 탬파 유세에서 "우리는 북한에 대해 잘 해내고 있다. 우리 인질들이 돌아 왔고 핵실험도, 일본을 향해 날아가는 미사일도 로켓도 없었다"고 강조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김 위원장과 아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며 "모든 일이 어떻게 풀릴지 지켜봐야겠지만 대화 만한 건 없다. 어떻게 될 지 지켜보자. 내가 처음 취임했을 때를 기억하는가? 진짜 심각한 문제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전 정부도 단연코 (북한을) 그들의 가장 큰 문제로 생각했다"며 "내 생각엔 아주 잘 풀릴 것 같다. 좋은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다. 핵실험도 로켓도 없다.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그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전사자 유해를 데려오고 한국에서 목숨을 바친 위대한 영웅들의 가족들을 맞이하기 위해 하와이로 간다"며 "전사자들이 드디어 미국 영토에 영면하기 위해 집으로 온다"고 전했다.
북한이 7월 27일 돌려준 한국전 참전 미군 유해 55구는 1일 오산 미 공군기지 송환식 이후 하와이로 이송된다. 유해들은 하와이에서 펜스 부통령 참석 하에 공식 송환식을 거친 뒤 감식 작업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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