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 관세 효과적…관세로 공정한 무역 협상"
"中, 美 관세가 경제 해치자 대화 나서"
【윌크스배리(미 펜실베이니아주)=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윌크스 배리에서 열린 중간선거 유세집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2018.8.3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어느 누가 기대한 것보다 관세가 훨씬 더 잘 통하고 있다"며 "중국 증시는 지난 4개월간 27% 떨어졌다. 그리고 그들은 우리와 얘기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증시는 어느 때보다 강하다. 끔찍한 무역 협정들이 성공적으로 재협상되면 급격히 올라갈 것"이라며 "관세는 우리 철강 산업에 엄청나게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전역에서 공장들이 문을 열고 있다. 철강 노동자들이 다시 일하고 있고 우리 금고로 달러가 많이 흘러들어오고 있다"며 "다른 나라들도 관세를 활용하는데 우리가 사용하면 어리석은 사람들이 비명을 질러 댄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는 이 나라를 지금보다 훨씬 부유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어리석은 자들만이 동의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공정한 무역 협정을 협상하기 위해 관세를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다른 나라들이 여전히 협상하려 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관세라는 형태로 우리에게 거액을 지불해야 할 것"이라며 "어찌됐든 우리가 이긴다"고 경고했다.
그는 "중국은 처음으로 형편없이 우리에게 맞서고 있다"며 "광고와 홍보에 돈을 들이며 우리 정치인들을 설득하고 겁주면서 그들이 관세를 놓고 나와 싸우도록 만들려 한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는 관세가 정말로 그들 경제를 해치고 있기 때문"이라며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우리가 승리하고 있다. 하지만 반드시 강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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