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호 태풍 '야기' 오키나와서 발생…"국내 영향 불확실"
오늘 오후 3시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발생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에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950㎞ 부근 해상에서 태풍 야기가 발생했으며 북동 방향으로 시속 22㎞로 이동 중이다. 야기는 '염소자리(별자리)'를 의미하며 일본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기상청은 야기가 오는 10일 오후 3시 기준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600㎞ 부근 해상으로, 12일에는 서귀포 남쪽 약 490㎞ 부근 해상으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4~5일 후 태풍 위치는 유동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국 해안으로 빠질 수 있으며 아직 불확실성이 커서 국내에 영향이 미칠 것으로 확신할 수는 없다"며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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