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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한 고교 성비위 의혹 교사 16명 직위해제

등록 2018.08.09 18: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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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성희롱·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광주의 한 고교 교사 16명이 직위해제됐다.

 9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 A 고교 재단이 이날 오전 성비위 의혹을 받고 있는 교사 16명에 대해 징계위원회를 열어 전원 직위해제 조치했다.

 직위해제된 교사들은 당분간 수업에서 배제된다.

 또 3학년의 경우 지난 8일 개학을 해 성비위 의혹을 받고 교사의 빈자리는 1·2학년 과목 교사가 채운다.

 1·2학년은 오는 22일 개학 예정이어서 재단은 파견 교사와 기간제 교사를 채용해 채울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A 고교 재단은 직위해제된 교사들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에 따라 최종 징계 수위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며 "그동안에는 학생들을 가르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 남부경찰서는 여경과 변호사 등 30명으로 전담팀을 구성해 학생 180여명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데 이어 현재 피해 조사를 하고 있다.

 경찰은 학생들의 피해 조사가 끝나면 가해자로 지목된 교사에 대해 혐의를 적용해 소환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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