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中과의 무역갈등 때문에 북미관계 다소 타격 입어"

폼페이오 "너무 늦기 전에 큰 도약 희망"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미중 무역전쟁을 이유로 북한 문제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블룸버그통신,USA투데이, 미국의소리(VOA)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북미)관계는 아주 좋아 보인다. 중국에 의해 아마도 다소 상처를 입은 것 같다. 왜냐면 중국은 무역에 대해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정말로 행복해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국가로서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 그들(중국)도 이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북한 문제에 있어 우리는 (중국 때문에)다소 상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진짜 선택의 여지가 없다. 우리는 뭔가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이날 각료회의에 참석해 지난 여러 달 동안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와 핵실험이 전혀 없었다며, "북한 주민들을 더욱 밝은 미래로 이끌 진로에 대해 북한과 계속 대화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그는 북한으로부터 수백구의 미군 유해가 송환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따라서 계속 진전을 이루면서, 너무 늦기 전에 큰 도약을 이룰 수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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