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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에 제주공항 오후6시까지 항공 전편 결항

등록 2018.08.23 12: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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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항 확대될 수도”…제주 바닷길도 전면 통제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22일 오후 6시를 기점으로 제주공항에서 출발하는 모든 항공편이 결항됐다. 관광객들이 제주공항의 국내선 출발 현황판을 바라보고 있다. 2018.08.22.  bsc@newsis.com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22일 오후 6시를 기점으로 제주공항에서 출발하는 모든 항공편이 결항됐다. 관광객들이 제주공항의 국내선 출발 현황판을 바라보고 있다. 2018.08.22.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조수진 기자 =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의 속도가 느려지면서 제주지역의 태풍 영향이 오래 갈 것으로 예상되자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의 결항 조치가 확대했다.

23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오전 11시30분 기준 제주공항을 이용하는 항공사들이 이날 오후 6시까지 모든 항공편의 결항을 결정했다.

결항·비운항이 계획된 항공편 수는 총 403편이며 이중 출발 편은 201편(국내188편·국제13편), 도착 편은 202편(국내188편·국제14편) 등이다.

항공 결항 조치는 지난 22일 낮 12시를 기해 제주공항 내 태풍특보가 내려지자 오후 4시~6시께 출발편부터 이뤄졌다.

지난 22일 결항 조치된 항공편 수는 총 164편이다. 이중 출발 편은 83편(국내76편·국제7편), 도착 편은 81편(국내79편·국제2편) 등이다. 

한국공항공사 및 지방항공청, 각 항공사 등이 지난 21일부터 대규모 항공편 결항 사태 대비에 나서 체류 승객은 100여명에 그쳤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지난 22일 오후부터 윈드시어(이·착륙방향)와 태풍특보가 발효 중이다. 각 이날 오후 2시와 3시에 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22일 오전 제주도 서귀포시 보목동에 있는 숲섬앞에서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2018.08.22  kjm@newsis.com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22일 오전 제주도 서귀포시 보목동에 있는 숲섬앞에서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2018.08.22  [email protected]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생각보다 태풍이 늦게 빠져나가 이날 운항 일정은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항공 이용객들은 사전에 반드시 운항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제주도 모든 해상에 태풍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제주를 오가는 바닷길도 이틀째 모두 통제됐다. 

제주여객선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전날에 이어 이날 제주를 기종점으로 하는 7개 항로·11척이 전면 결항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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