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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트럼프 대통령 지지도 38%"…"대북한 47%로 좋은편"

등록 2018.08.24 22:18:19수정 2018.08.24 22: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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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만 51% 높은 점수

【찰스턴(미 웨스트 버지니아주)=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웨스트 버지니아주 찰스턴의 시빅센터에서 열린 선거 유세 집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는 이날 소셜미디어에 검열을 가하는 것보다는 자신이 말하는 "가짜 뉴스"와 함께 사는 것이 더 낫다고 말했다. 2018.8.22

【찰스턴(미 웨스트 버지니아주)=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웨스트 버지니아주 찰스턴의 시빅센터에서 열린 선거 유세 집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는 이날 소셜미디어에 검열을 가하는 것보다는 자신이 말하는 "가짜 뉴스"와 함께 사는 것이 더 낫다고 말했다. 2018.8.22

【워싱턴=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경제 분야 외에는 대통령직 수행에 대한 여론조사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AP 통신과 NORC 공공조사센터가 공동으로 실시해서 24일 공개한 조사 결과 응답자의 60%가 트럼프의 대통령직 수행에 불만족을 표했다. 38%만 좋다고 인정했다.

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는 19개월 째인 그의 대통령직 기간 동안 거의 일관된 흐름이다.

경제 분야에서는 지지도가 51%였으며 공화당 지지 응답자들의 지지율은 90%에 가까웠다.   

러시아의 대선 개입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뮬러 특검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처리나 태도는 3분의 1 정도만 지지를 받았다. 공화당 지지자들의 찬성도 3분의 2에 그쳐 10개 조사 항목 중 가장 낮았다. 

 외교 분야에서의 지지율은 36%로 낮았으나 대북한 정책 및 처리 능력은 47%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래도 52%는 잘 했다고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6월12일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직후에는 이 부문 지지도가 55%까지 올랐었다.

공화당 지지자들은 82%가 만족했으나 민주당 지지자들의 만족 비율은 20%에 그쳤다. 이 20%는 10개 항목 중 민주당 지지자들로서는 가장 높은 점수였다.

이번 조사 응답자의 62%가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했다. 옳은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는 답변자는 38%였다.

여론조사는 16일~20일 사이에 1055명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 오차는 ± 4.2%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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