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순 "민생연석회의 최우선 가동…민생위기 돌파"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남인순 최고위원 후보자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신임 최고위원은 26일 "민생경제연석회의를 조속히 가동해서 민생주체들과 대화하고 민생위기를 돌파하겠다"고 강조했다.
남 최고위원은 이날 취재진에 보낸 당선 소감에서 "출마선언 때부터 핵심공약으로 민생연석회의 운영을 약속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남 최고위원은 "최저임금 인상의 부담을 최소화하려면 정부 차원의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도 필요하지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카드수수료 인하, 임대료 부담 인하 등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대기업의 협력 중소기업에 대한 최저임금 인상분 납품단가 반영 등 상생 협력도 필요하다"면서 "민생연석회의를 통해 사회적 대화와 타협을 이끌어내겠다"고 약속했다.
남 최고위원은 정치학교 개설도 추진할 방침이다. 그는 "지역마다 정치학교를 개설해 당원의 민주역량과 리더십을 강화하고 당원자치회와 당원협동조합을 활성화해 당원이 중심이 되는 백 년 정당의 기틀을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은 촛불 시민의 희망이며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성공해야 한다"며 "각계각층 지속적으로 경청·소통하며 당을 혁신하고 민생을 꼼꼼히 챙겨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2020년 총선승리의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어 "노동, 젠더, 평화 등 진보 개혁의 가치를 확장하고 정책을 챙겨 깨어있는 시민과 젊은 유권자들이 당을 지지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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