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 광주·전남 뮤직 페스티벌·야장으로[주말엔 여기]
흐리지만 포근한 주말…17일 오후 기온 뚝
무안서 가수 김나영·루시 공연 퍼레이드도
'대인야시장' 쌀쌀한 가을 노포 분위기 물씬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23일 오후 광주 남구 사직공원에서 시민들이 늦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산책하고 있다. 2023.11.23.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가을 막바지에 접어든 11월, 광주·전남 곳곳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을 위한 축제가 펼쳐진다.
전남 무안에서는 수능 이튿날인 15일 루시·김나영이, 주말 첫날에는 전국 댄스 경연대회가 열린다.
광주에서는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한 달밤 야시장이 펼쳐진다.
주말 흐린 광주·전남, 17일 오후 기온 뚝
16일 낮 기온은 20~23도 분포로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17일 오후부터 기온이 차츰 떨어져 낮 기온은 16~19도를 기록하겠다.
"수능 끝, 고3 모여라"…무안 음악 페스티벌
[무안=뉴시스]무안YD페스티벌 홍보 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에서는 고3 수험생과 청년을 위한 음악 페스티벌이 열린다.
전남 무안군은 청년이 함께 꿈꾸고 도전하는 '무안YD페스티벌'을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삼향읍 남악중앙공원에서 연다.
'즐거움이 터진다! 무안 YD페스티벌!' 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고3 수험생과 취업난 속에서 꿈을 향해 나아가는 청년들에게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15일에는 가수 루시와 김나영의 공연으로 축제 막을 연다.
16일은 거리 퍼레이드, 1대1 댄스배틀 ‘올아웃’_전국 댄스 경연 대회와 츠바킬과 네이비멜팅슬라이드의 초청공연, 힙합공연이 열린다.
17일에는 전국 록 경연대회와 유명 록밴드인 부활·크라잉넛·엔분의일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매년 축제 첫날 진행했던 거리 퍼레이드를 둘째 날인 토요일로 옮겨 청소년의 참여도도 높인다.
퍼레이드는 만국기를 사이로 해병대 의장대와 군악대, 스트릿댄서들의 행진이 이어진다.
스탬프 찍고 맛집 투어 '대인예술시장 야시장'
야시장은 16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광주 동구 대인예술시장에서 열린다.
전국 맛집 푸드트럭이 총집합했다. 88소고기 불초밥, 십원빵 츄러스, 타코 음식 부스가 열린다.
쌀쌀한 가을 시장 골목 구석구석에서 육전·닭발·수육보쌈·골뱅이무침·꽃게튀김과 함께 노포 분위기도 즐겨보자.
예술시장인 만큼 전시회도 둘러보자.
정상윤 작가의 개인전시회 '주관적 흔적선'전시가 열린다. 정 작가는 캔버스에서 선과 색, 형상을 통해 '나'의 감정과 내면을 시각화했다.
스탬프 투어를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먹거리·야시장 체험쿠폰이 주어진다. 스탬프 완료 인증 사진을 촬영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릴 경우 10명에게 3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증정한다.
대인예술시장은 전국 야시장 중 유일하게 'K로컬 100'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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