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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美의 '한미훈련 중단없다'에 "대화모드 유지해야"

등록 2018.08.29 17: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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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미 연합 훈련 중단 계획 없다" 주장 관련

중, 美의 '한미훈련 중단없다'에 "대화모드 유지해야"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미국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더는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발언한 데 대해 중국 외교부는 북미는 대화 모드를 유지하고 같은 방향을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화춘잉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북미 양국의 공동 노력에 따라 최근 한반도 정세는 긍정적이고 양호한 발전 추세를 나타냈다"면서 "이는 쉽게 얻어지지 않을 뿐 아니라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기회"라고 밝혔다.

 이어 화 대변인은 "한반도 관련국들이 반드시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의 방향을 유지하고 적극적인 접촉과 협상을 이어가야 한다"면서 "또한 상대방의 합리적인 우려를 존중하고 더 많은 성의와 선의, 융통성을 보여주며 한반도 문제 해결을 진전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반도 비핵화와 영구적 평화 실현은 관련국들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고, 국제사회 보편적인 기대"라고 역설했다.

 한편 매티스 장관은 이날 국방부 브리핑에서 "우리는 북미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나온 선의의 조치로서 가장 큰 몇몇 군사훈련을 중단하는 조치를 취했지만 현재로서는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더는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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