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폼페이오 美국무장관 접견 시작···방북 성과 공유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면담에 앞서 악수한 뒤 자리를 권하고 있다. 2018.10.07. [email protected]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56분께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폼페이오 장관을 접견하고 앞서 이뤄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면담 결과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6일 일본을 찾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접견했고, 이날 오전 전용기 편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평양을 찾았다.
이날 오후 평양을 떠난 폼페이오 장관은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한 즉시 문 대통령을 접견하기 위해 청와대를 찾았다. 접견 후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만찬을 겸한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튿날인 8일엔 중국 베이징에서 왕이(王毅) 외교부장 등 중국 관리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문 대통령이 폼페이오 장관을 접견하는 것은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결과 공유를 위해 한국을 찾았던 지난 6월14일 이후 3개월 여만이다. 지난 5월22일 워싱턴 한미 정상회담 계기로 마련된 접견까지 포함하면 이번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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