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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장정석 감독 "안우진·김재현 100점도 부족"

등록 2018.10.23 23: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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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 플레이오프도 승산 있다"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8회초 넥센 장정석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2018.10.23.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8회초 넥센 장정석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2018.10.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넥센 히어로즈의 장정석 감독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어낸 선수들의 선전에 박수를 보냈다.

넥센은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8 KBO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5-2로 승리했다.

정규리그 4위를 차지한 넥센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KIA 타이거즈를 물리쳤다. 적지에서 벌어진 준플레이오프 1, 2차전을 승리한 넥센은 3차전에서 한화 김태균에게 결승타를 맞고 패했지만, 4차전에서 투타의 밸런스를 앞세워 상대의 추격을 뿌리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넥센은 2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정규리그 2위팀 SK 와이번스와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장정석 감독은 "너무 기쁘다. 선수단이 너무 자랑스럽고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23일 오후 서울 구로고 고척스카이돔에서 넥센 장정석 감독이 2018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한화 이글스와의 4차전을 앞두고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8.10.23.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23일 오후 서울 구로고 고척스카이돔에서 넥센 장정석 감독이 2018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한화 이글스와의 4차전을 앞두고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8.10.23.  [email protected]


◇다음은 장정석 감독과의 일문일답

-안우진이 굉장히 길게 던졌는데 9회까지 마운드에 둔 이유는.

"상황에 따라서 움직일 수 있는 것이다. 안우진이 좋은 공을 계속 던졌고 정타가 별로 나오지 않았다. 끝까지 밀어붙이고 싶었다."

-8회에 안우진에게 무슨 말을 했나.

"잘 맞았지만 불규칙이 아니었으면 잡을 수 있었다. 뒤에 있는 형들을 믿고 똑같이 한 번 던져보라고 했다. 형들이 막아줄 것이라고 말해줬다. 긴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안우진이 가을에 좋아진 부분은.

"나이트 코치와 안우진이 폼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한다. 안우진이 분석팀과 같이 영상을 보면서 팔 궤도를 조금 올렸다고 들었다. 그런 부분에 자신감이 붙은 것이 아닌가 싶다. 소위 이야기하는 미친 선수가 안우진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장면에서 마무리 투수를 올리는데 안우진을 끝까지 쓴 이유는.

"이게 마지막이 아니지 않나. 한 번 더 올라가야 하고, 또 다른 관문도 있다. 마지막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안우진 공이 너무 좋았고, 8회말 2점을 올려 여유도 있어서 끝까지 밀어붙였다."

-플레이오프에서 안우진을 선발로 쓸 생각은.

"고민을 해볼 부분인데 아직 플레이오프에 대해 생각하지는 못했다."

-스퀴즈 번트 상황은.

"조재현 코치와 타자의 교감으로 스퀴즈를 하는 경우가 있다. 오늘은 나의 지시가 아니라 김재현과 조재현 코치의 신호로 인해 이뤄진 것이다."

-김재현 기대를 많이 했는데 이번 시리즈 점수를 준다면.

"안우진, 김재현에게 큰 점수를 주고 싶다. 김재현은 100점도 부족할 것 같다."

-시즌 때 번트를 많이 안댔는데 스퀴즈 번트도 나왔다. 준비를 했나.

"연습할 때 컨디셔닝을 했는데 우천 순연된 2주간 가을야구 대비 훈련을 하면서 히트 앤드 런, 번트 등을 훈련에 기본적으로 들어가게끔 했다. 2주 정도 하고 있었다. 안했던 부분을 해야하는 것이 가을야구가 아닌가 생각했다. 흐름에 따라서 가는 것이다. 선수들이 잘 해주고 있다."

-4년 만에 플레이오프는 어떻게 할 것인가.

"플레이오프에 대한 생각을 아직 해보지는 않았다. 4차전 안에만 끝나면 충분히 붙어볼 만한 자신감이 있었다. 4차전에 끝났으니 구상을 하고 준비를 하겠다."

-박병호와 김민성의 타격감이 좋지는 않은데.

"박병호는 변화가 없을 것이다. 김민성은 항상 상대에 따라 6~8번을 오간다. 거기에 대한 변화는 있을 수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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