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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내외, 오후 '김정은 선물' 풍산개 '곰이' 새끼들과 시간 보내

등록 2018.11.25 16: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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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5일 오후 관저 앞 마당에서 지난 9일 태어난 풍산개 '곰이'의 새끼들을 살펴보고 있다. 2018.11.25 2018.11.25. (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5일 오후 관저 앞 마당에서 지난 9일 태어난 풍산개 '곰이'의 새끼들을 살펴보고 있다. 2018.11.25 2018.11.25. (사진=청와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9월 평양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선물한 풍산개 '곰이'와 새끼들을 살피며 오후를 보냈다.

청와대는 이날 공식 트위터에 곰이의 여섯 마리 새끼들 사진을 공개하며 "엄마 개와 여섯 새끼들 모두 아주 건강하다"고 밝혔다.

청와대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편한 옷차림의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청와대 관저 앞마당에서 곰이와 새끼들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보이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평양 방문 때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선물 받은 풍산개 '곰이'가 지난 금요일 새벽 새끼 여섯 마리를 낳았다. 암수 세 마리씩, 모두 흰색으로 다 건강해 보인다"고 소개했다.

이어 "개는 임신 기간이 두 달 정도이기 때문에 '곰이'는 새끼를 밴 채 우리에게 온 것이 분명하다. 두 마리의 선물에 여섯 마리가 더해졌으니 큰 행운이 아닐 수 없다"며 남북관계의 일이 이와 같기만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5일 오후 관저 앞 마당에서 지난 9일 태어난 풍산개 '곰이'의 새끼들을 살펴보고 있다. 2018.11.25 2018.11.25. (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5일 오후 관저 앞 마당에서 지난 9일 태어난 풍산개 '곰이'의 새끼들을 살펴보고 있다. 2018.11.25 2018.11.25. (사진=청와대 제공) [email protected]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9월 문 대통령의 평양 방문 때 풍산개 암수 한 쌍이 담긴 사진 액자를 선물했다. 청와대는 일주일 뒤인 9월27일 판문점을 통해 암컷 '곰이'와 수컷 '송강'을 인수했다.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기르는 반려견은 이제 총 10마리다. 앞서 문 대통령은 양산 자택에서 기르던 풍산개 '마루'와 입양한 '토리'를 청와대에서 키웠다. 이후 송강과 곰이를 선물받았고, 곰이가 낳은 새끼 여섯 마리까지 더해졌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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