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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누르고 시가총액 1위 등극

등록 2018.12.01 14: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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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누르고 시가총액 1위 등극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호조에 힘입어 애플을 제치고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에 올랐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전날보다 0.6% 상승한 주당 110.89달러로 마감하며 시가총액이 8512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애플의 시가총액은 8470억 달러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가총액이 애플을 넘어선 것은 8년만이다. 이미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가총액은 이번주 들어 주중 한 때 애플을 추월하기도 했지만 종가 기준으로는 애플이 1위 자리를 지켜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마존과 구글 정도가 애플을 제칠 가능성이 있는 기업으로 꼽혔을 뿐 마이크로소프트가 세계 최고의 기업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사티야 나델라 새 최고경영자(CEO)가 클라우드 컴퓨팅 공급자로 회사를 변모시키면서 급성장했다.

애플의 주가는 지난 10월 초 이후 25%나 폭락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은 크게 오르지도 않았지만 다른 기술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한 것과 달리 거의 하락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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