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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트럼프 리더십에 국제사회가 대북제재에 동참"

등록 2018.12.05 07: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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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트럼프 리더십에 국제사회가 대북제재에 동참"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전 세계 국가들이 대북 압박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는 것은 미국, 특히 도널드 트럼프 리더십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국무부 홈페이지, CNN, 미국의소리(VOA)방송 등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싱크탱크 '저먼 마셜 펀드' 주최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하에서 우리는 국제적 리더십을 포기하지 않고 있으며, 국제체제에서의 우리 친구들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사실, 그와는 정반대이다. 한가지 예로, 북한에 대한 우리의 압박 캠페인에 역사적으로 많은 국가들이 동참하고 있는 것을 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전 세계에서 (미국이 아닌)그 어떤 나라들도 세계 모든 곳곳의 나라들을 동원해 평양정권에 대한 제재를 부과하지는 못했을 것"이라고 자평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같은 날 브뤼셀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본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는 러시아가 중거리 핵전력 조약(INF) 위반을 시정하지 않으면 60일 이내 협정에서 탈퇴할 것이라고 밝히고 " 러시아가 조약 종결에 책임이 있다. 중국과 이란, 북한을 포함한 많은 나라들이 협정 당사국들이 아니다. 이로 인해 이런 나라들이 자유롭게 모든 중거리 미사일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이 중국과 같은 수정주의 강국들(revisionist powers)에 중요한 군사적 이점을 양도할 이유가 없다"며 "특히 이런 무기들이 미국과 아시아의 우리 동맹국들을 위협하는데 이용될 때 그렇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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