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하반기 입주사, 50억원 투자 유치

등록 2018.12.18 14:11:4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18일 하반기 성과 발표

입주사들, 직원 수 기준 회사 규모도 30% 성장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하반기 입주사, 50억원 투자 유치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올해 하반기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 입주한 입주사들은 입주 기간 동안에만 50억원의 투자를 받아냈다. 직원 수 기준 회사 규모도 약 30% 확대됐다.

구글이 만든 창업가 공간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는 18일 오전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캠퍼스 입주 프로그램(Campus Residency)'의 올해 하반기 성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는 입주사 6곳 ▲디자이노블(데이터 기반 패션 비즈니스) ▲아키드로우(인테리어 디자인 솔루션) ▲애포샤(데이터 처리 가속 솔루션) ▲커먼컴퓨터(AI/블록체인 솔루션) ▲하비박스(개인 맞춤형 취미 큐레이션 서비스) ▲휴먼스케이프(희귀질환 환우 블록체인 커뮤니티)의 성장을 공유했다.

6개의 입주사들은 크라우드 펀딩(아키드로우)이나 Series A 투자(휴먼스케이프) 등의 금전적인 성과 뿐 아니라, 머신러닝 개발 시간 30% 단축(커먼컴퓨터), 오프라인 누적 사용자 25만명 돌파(하비박스), 일 평균 3000개의 데이터 업데이트(디자이노블), 데이터 처리 속도 5배 상승(애포샤)과 같이 기술적 측면에서 질적·양적 성장을 함께 달성했다.

올해 하반기까지 총 17개의 입주사를 배출한 구글 캠퍼스 입주 프로그램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매년 2회 직접 입주 스타트업을 모집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지원 프로그램이다. 참가 스타트업은 입주사 전용 사무실을 무료로 제공받는 것은 물론, 전 세계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입주사 공간 및 창업 공간을 사용할 수 있는 패스포트 프로그램과 구글 직원 멘토링, 글로벌 네트워킹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을 활용할 수 있다.

한상협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한국 총괄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와 함께했던 입주사들은 대기업과 M&A를 맺어 규모가 커지거나, 사용자가 전 세계 수억 명으로 늘어나는 등의 가시적인 성장을 보여줬다"며 "그 과정에서 우리는 그들을 직접 만나 고민을 나누고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는데, 앞으로도 이들이 글로벌로 나아가고 건강한 스타트업 생태계를 꾸려갈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