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시·군, 협의·조정 10개 과제 선정·논의(종합)

시·군, 축구종합센터 괴산군 유치 등 지원 요청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16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새해 들어 처음으로 열린 충북 시장·군수회의에서 이시종 지사와 시장·군수들이 축구종합센터 괴산군 유치 지지를 하고 있다. 2019.01.16. (사진=충북도 제공)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도내 지방자치단체들이 협의·조정이 필요한 과제를 선정하고 상생 발전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충북도는 1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이시종 지사 주재로 시장·군수회의를 열었다.

이날 도와 11개 시·군은 핵심과제 토론시간을 통해 도와 시·군 간 협의와 조정이 필요한 10개 과제를 선정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10개 과제는 ▲대학과 시·군의 상생발전 방안 ▲생활밀착형 SOC사업 발굴·추진 ▲2019년 투자유치 목표(10조) 달성 추진 ▲미래해양과학관 건립 도민 공감대 형성 협조 ▲충청유교문화권 관광개발사업 국비 확보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사업 추진 방향 ▲2019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성공적 개최 ▲택시 운임·요율 인상 사전준비 철저 ▲수소자동차·충전 인프라 보급 확대 추진 ▲순환수렵장 운영방법 개선이다.

도는 앞서 충북경제 현황과 전망, 올해 도정운영 방향 등을 설명했다.

도는 "올해 민선 7기가 본격 시작되는 해인 동시에 2020년 충북경제 4％ 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하는 중요한 해"라며 "큰 충북, 강한 충북, 국토의 중심 충북, 세계 속의 충북이란 새로운 생각과 패러다임을 만들고 강호대륙의 큰 꿈을 그리는데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주제 발표에 나선 정초시 충북연구원장은 "올해 충북 경제성장률은 전국 평균(2.59％)보다 1.38％ 포인트 높은 3.97％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올핸 강호축을 연결해 국가균형발전을 충북이 선도하고 유라시아대륙으로 진출하는 강호대륙의 큰 꿈을 그릴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16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이시종 지사 주재로 시장·군수회의가 새해 들어 처음으로 열리고 있다. 2019.01.16. (사진=충북도 제공) [email protected]

시장·군수들은 강호축 개발, 충북경제 4％ 달성 등 충북도정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시장·군수들은 축구종합센터 괴산군 유치 등 시·군별 현안 설명과 함께 지원을 요청했다.

시·군별 건의 사항은 다음과 같다. ▲청주시, 국립현대미술관 명소화 ▲충주시, 국공립어린이집 세부집행지침 마련 ▲제천시, 2산단 연결도로 개설사업 ▲옥천군, 20회 묘목축제 홍보 ▲영동군, 태양광발전시설 복구비용 예치 제도 ▲증평군, 에듀팜특구관광단지와 증평출장소 조기 건립 ▲진천군,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 ▲괴산군,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청안교차로 변경 ▲음성군, 음성~평곡 석인 간 4차로 확장 도시건설계획 반영 등.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