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한국당, 한반도 평화 흐름에 고춧가루 뿌리는 세력"
"나경원, 내년 총선 관련 신북풍 거론하기도"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9.01.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한주홍 기자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자유한국당을 향해 "한반도 평화를 위해 굉장히 좋게 흘러가는 이 흐름에 유일하게 고춧가루 뿌리려는 세력이 있다. 바로 한국당"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심지어 나경원 원대대표는 내년 총선 관련 신북풍을 거론하기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제 기억과 보도된 바에 따르면 나 원내대표는 국회 역사상 첫 여성 외통위원장 선출 시 대한민국이 분단을 넘어 통일 세계로 재도약하기 위해 국회와 정부가 통일 대한민국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야한다고 말했다"며 "그런데 지금 와서 이 평화 분위기에 고춧가루 뿌리려는 의도가 무엇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박 의원은 "예전에 한 말을 비춰보면 지금 하는 말은 정치적 의도 말고 다른 의도를 찾기 어렵다"며 "한반도에 정말 어렵게 찾아온 이 평화의 기회와 분위기를 좀 더 확장하고 강화할 수 있게 초당적 협조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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