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서 3세 여아 홍역 판정…원인 파악 중
8일 남양주보건소에 따르면 관내에서는 처음으로 A 양이 지난 7일 홍역 감염자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증상은 전부 소멸한 상태로 전염기 또한 모두 종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A 양은 해외여행력이나 유행지역 방문내력이 없어 원인을 파악중이다.
보건소는 A양이 방문한 관외 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접촉자를 파악해 격리하는 등 홍역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홍역 유행지역은 아니지만 접촉자 관리에 철저를 기울이고 있다"면서 "홍역 유행지역에 거주하거나 여행하는 경우 감염 예방을 위해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역은 환자의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며,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홍역 환자와 접촉하게 되면 90% 이상 발병하는 질환으로 증상 초기에는 감기처럼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이 나타나고 고열과 함께 얼굴에서 시작해 온몸에 발진이 생기며 집단 감염의 우려가 커 발진 후 4일까지 격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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