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입국 폼페이오 "싱가포르 약속 진척시킬 중요 기회"
"비핵화 완수, 평화구축, 북미관계 개선 약속 진척을"
【하노이=AP/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26일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국제공항에 도착했다. 2019.02.26.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베트남 도착 직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의 하노이 정상회담을 위해 시간 맞춰 베트남에 도착했다"며 자신의 노이바이국제공항 도착 사진을 손수 올렸다.
그는 이어 "비핵화를 완수하고, 지속적인 평화를 구축하고, (북미) 관계를 개선한다는 싱가포르 정상회담 약속을 진척시킬 매우 중요한 기회"라고 제2차 북미 정상회담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앞서 현지시간 기준 이날 오전 7시45분(한국시간 오전 9시45분)께 노이바이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는 전용기를 통한 비행 여정 중에도 트위터로 "비핵화와 관계 발전을 향한 우리의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했었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JW메리어트호텔에서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정상회담 실무 대비 작업을 진행한다.
그는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오후 10시30분)으로 예상되는 트럼프 대통령 입국을 앞두고 비건 대표로부터 지금까지의 실무협상 진행 상황을 상세하게 보고 받은 뒤 세부 사항을 최종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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