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북미회담에서 납치,핵,미사일 문제 해결 기대"
【이세=AP/뉴시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4일 이세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새 일왕이 즉위하는 5월1일보다 한 달 앞선 4월1일 새 연호를 확정해 공포하겠다고 밝혔다. 2019.01.04.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 "북미 정상회담이 (일본인)납치, 핵, 미사일 문제 해결로 이어지기를 강하게 기대한다"고 말했다.
NHK 등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중의원 총무위원회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인 납치 문제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협력을 약속하는 취지의 강력한 발언이 있었다"며 위와같이 말했다. 또 "일본과 미국은 (이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날 것"이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검토는 핵탄두와 핵물질 재처리 농축시설과 탄도미사일, 제조 시성의 폐기 및 검증 등 많은 요소를 포함하는 복잡한 것"이라며 "구체적인 진행방식과 한반도의 평화 및 안전을 둘러싼 논의를 포함해 미국과 긴밀하게 조정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와야 다케시 방위상도 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납치 · 핵 · 미사일 '이라는 문제의 해결에 결부 구체적인 성과가 나오는 회담이 되길 바란다"며 "동아시아 지역 전체의 평화와 안정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 일본은 북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 동맹국 미국을 비롯한 관계 각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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