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내 테러캠프 공습해 완전 파괴"
지난 14일 자폭테러로 인도군 40명 사망에 대한 보복
모디 印총리, 안보 관련 긴급 각료회의 개최
印 "테러범 다수 살해" vs 파키스탄 "인명피해 없어"
【이슬라마바드(파키스탄)=AP/뉴시스】샤 마흐무드 쿠레시(오른쪽) 파키스탄 외교장관이 26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이날 인도 전투기들의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공습 이후 열린 긴급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9.2.26
고칼레 장관은 인도 공군이 자이시-에 모함마드의 최대 테러 캠프를 공습해 많은 테러 대원들과 훈련 교관, 사령관들을 살해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14일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인도 군인들을 목표로 한 자살폭탄 테러 공격으로 최소 40명의 인도 군인이 사망한데 따른 보복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인도와 파키스탄 간 긴장은 한층 고조될 것으로 우려된다.
앞서 가젠드라 싱 셰카와트 인도 농업장관도 트위터를 통해 인도 공군이 카슈미르 통제선 너머의 테러 캠프들을 폭격, 완전히 파괴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파키스탄은 인도 전투기들이 파키스탄 영공을 침입해 발라코트 인근 지역에 폭탄을 투하했다면서도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이날 안보 문제와 관련해 긴급 각료회의를 개최했다. 회의 후 성명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프라카시 자바데카르 인력자원장관은 기자들에게 "공습은 인도 공군에 필요한 조치였다. 인도는 국가 전체가 군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와 파키스탄 사이에는 지난 14일의 테러 공격 이후 긴장이 고조돼 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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