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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부통령, '우군' 러시아 방문…러시아, 미국 비난

등록 2019.03.01 21: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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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아의 로드리게스 부통령과 러시아의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1일 모스크바서 공동 기자회견 후 악수하고 있다   AP

베네수엘아의 로드리게스 부통령과 러시아의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1일 모스크바서 공동 기자회견 후 악수하고 있다     AP

【모스크바=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 등이 인정을 철회한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정부의 부통령은 1일 러시아를 방문해 양국의 보다 강한 유대를 희망했다.

이날 델시 로드리게스 부통령은 러시아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만난 뒤 미국 주도 봉쇄에 직면한 베네수엘라가 러시아의 식량과 의료품에 의지하게 될 것이라며 보다 많은 러시아의 투자를 위해 문을 열어놓고 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외무장관은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재천명하면서 미국이 "베네수엘라의 정통 정부를 축출하기 위한 냉소적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군사 개입를 시도하지 말 것을 미국에 강력히 경고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베네수엘라에 인도주의적 위기를 불러 일으키기 위해서 미국과 그 우방들이 경제 제재와 자산 동결 조치를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러시아는 베네수엘라에 구호 물자 수송선박을 보냈으며 이 같은 지원을 더욱 많이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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