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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한중일과 연쇄 통화…"北 비핵화 긴밀히 조율"

등록 2019.03.02 10: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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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AP/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26일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국제공항에 도착했다. 2019.02.26.

【하노이=AP/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26일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국제공항에 도착했다. 2019.02.26.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한국, 중국, 일본 외교장관과 잇따라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 비핵화 문제에 대해 협의했다.

로버트 팔라디노 미 국무부 대변인은 1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게시한 브리핑 자료를 통해 "폼페이오 장관이 강경화 한국 외교부 장관과 대화를 나눴다"며 "폼페이오 장관과 강 장관은 하노이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팔라디노 대변인은 "양측은 북한의 비핵화에 대해 계속 긴밀하게 조율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과도 전화 통화를 갖고 북미 정상회담 대해 협의했다. 국무부는 폼페이오 장관이 일본에 북한 문제에 대한 다음 단계를 소개하고 비핵화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과 고노 외상은 올해말 미일 2+2 안보협의위원회를 열어 안보 및 방위 협력을 강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중간의 전화 통화도 이뤄졌다. 국무부는 폼페이오 장관이 이날 양제츠(杨洁篪)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과의 대화에서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북한에 대한 유엔 제재가 평화롭고 안정적이며 핵이 없는 북한을 만들기 위한 중심축으로 남아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두 사람은 무역 문제를 포함한 양국 관계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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