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시범경기 4호포 폭발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32)가 시범경기 4호 홈런을 터뜨렸다.

강정호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3루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던 강정호는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양키스 좌완 선발 J.A. 햅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 1일 햅을 상대로 3호 홈런을 쳤던 강정호는 열흘 만에 또다시 홈런을 만들어냈다.

5회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난 후 6회말 수비에서 교체됐다.

강정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200(20타수 4안타)로 높아졌다.

경기는 피츠버그가 5-6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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