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칼바람' 체감기온 뚝…내일 전국 비
내일 오전 9시부터 전국 비
일요일 맑지만 추위는 계속
중부 바람강해 체감온도 뚝
【서울=뉴시스】이윤청 수습기자 = 꽃샘추위가 찾아오며 중부내륙과 전북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9.03.22. [email protected]
기상청은 22일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차차 흐려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면서 "비·눈이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고 예측했다.
예상 강수량은 2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5㎜ 내외, 24일 자정부터 오전 6시 사이·오후 3시부터 오후 9시 사이 울릉도·독도에서 5㎜ 내외다.
예상 적설량은 2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강원 산지 1~5㎝,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 사이 강원 영서·충북 북부·전북 북동 내륙·경북 북동 산지·경남 북서 내륙·울릉도·독도 1㎝ 내외 등이다.
비가 그친 뒤인 24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23일과 24일 기온은 평년(아침 최저 -1~6도, 낮 최고 10~15도)보다 2~5도 낮겠다.
특히 이 기간 대부분의 중부 지방과 일부 남부 내륙지방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서울의 경우 23일 아침 체감온도는 -3도다.
23일 아침 기온은 서울 1도, 인천 -2도, 수원 -2도, 춘천 -4도, 강릉 3도, 청주 0도, 대전 -2도, 전주 -1도, 광주 -1도, 대구 2도, 부산 3도, 제주 6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9도, 수원 8도, 춘천 8도, 강릉 9도, 청주 9도, 대전 10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대구 11도, 부산 14도, 제주 15도다.
24일 아침 기온은 서울 0도, 인천 -3도, 수원 -2도, 춘천 -5도, 강릉 2도, 청주 -3도, 대전 -2도, 전주 -2도, 광주 -3도, 대구 0도, 부산 0도, 제주 3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9도, 수원 9도, 춘천 11도, 강릉 13도, 청주 11도, 대전 12도, 전주 11도, 광주 12도, 대구 14도, 부산 14도, 제주 13도다.
23일은 낮 12시부터 밤 12시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해상에서도 낮 12시부터 먼 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3.0m로 높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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