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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뺑소니 의혹' 손석희 대표에 출석 요구

등록 2019.04.12 18: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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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후 미조치 혐의 관련 고발인과 인식 차이

대면 조사 위해 현재 손 대표 측과 일정 조율

【과천=뉴시스】 조성필 기자 = 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지난 17일 새벽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뒤 귀가 중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04.12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과천=뉴시스】 조성필 기자 = 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지난 17일 새벽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뒤 귀가 중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04.12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과천=뉴시스】조성필 기자 = 경찰이 뺑소니 의혹을 받고 있는 손석희 JTBC 대표이사에게 출석을 요구한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최근 손 대표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내고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손 대표는 지난 2월 18일 특별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서울 마포경찰서에 입건됐다. 시민단체 '자유연대'가 손 대표를 뺑소니 의혹으로 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

경찰은 고발장에 적힌 사고 지역이 과천이라는 점을 고려해 이틀 뒤인 20일 사건을 과천경찰서로 이송했다.

경찰은 같은 달 28일 자유연대 사무총장 A씨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벌였다. 약 40분간 진행했다.

경찰은 A씨가 뺑소니 사건 피해자로 지목한 견인차 운전자 B씨에 대한 조사도 지난 4일 마쳤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손 대표 간 사고 후 미조치에 대한 인식 차이가 있어 대면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일정이 조율대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했다.

앞서 손 대표는 "주차장에서 후진하다 견인차와 가벼운 접촉사고를 냈지만 견인차 운전자에게 자비로 배상하는 등 서로 합의했다"고 뺑소니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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