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김남길과 결혼설 참담, 조롱당하는 기분"
김남길(왼쪽), 장나라
【서울=뉴시스】최지윤 기자 = 탤런트 장나라(38)가 김남길(38)과 결혼설 관련 심경을 밝혔다.
장나라는 5일 인스타그램에 "이 글은 해명도 변명도 아니다. 참담하다. 누군가 밑도 끝도없이 끄적인 글이 하룻밤 사이에 사실처럼 여겨지고, 이야기 돼 지고 있다"며 "이유도 근거도 없이 조롱당하는 기분이다. 앞으로도 이런 일이 계속 있을까 두렵기까지하다. 아니다. 개인적으로 뵌 일도 없고, 연락처도 모른다"고 적었다.
김남길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도 "근거 없는 악의적인 조작"이라며 "최초 유포자를 찾아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새벽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연예매체 디스패치의 홈페이지를 캡처한 사진이 퍼졌다. 장나라와 김남길이 7년 열애 끝에 11월 결혼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디스패치는 "김남길·장나라 결혼 관련 디스패치 캡처 사진은 합성"이라며 "자사 홈페이지 메인화면을 오려서 붙인 조작이다. 디스패치는 두 사람의 열애 및 결혼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해명했다.
장나라는 10월 방송예정인 SBS TV 드라마 'VIP' 촬영에 한창이다. 백화점 상위 1% VIP 고객을 관리하는 전담팀 사람들의 오피스 라이프다. 장나라는 VIP 전담팀 차장 '나정선'으로 변신, 같은 팀 팀장 '박성준' 역의 이상윤(38)과 호흡한다.
김남길은 다음달 tvN 새 예능물 '시베리아 선발대'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절친한 영화배우 이선균(44)을 비롯해 탤런트 이상엽(36), 김민식(37), 고규필(37)과 함께 시베리아 횡단열차에 몸을 싣고 여행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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