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초등학교서 또 흉기 난동…8명 사망·2명 부상
3일 중국 신화왕은 전날 후베이성 언스시 바이양핑진의 한 초등학교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사상자 숫자를 위와같이 전했다.
용의자는 2일 오전 8시께 학교로 들어가 학생들을 상대로 무차별 공격을 가했다.
경찰 당국은 “용의자가 현지에 사는 40대 남성이며, 범행동기 등 정확한 사안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 당국은 다친 학생에 대한 의료 지원과 함께 해당 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리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용의자는 여자친구를 흉기로 찌르는 등 살인미수 혐의로 8년간 복역을 한 뒤 작년 6월에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에서는 정신질환자나 사회에 불만을 품은 사람들이 유치원이나 학교 등 기관에서 원생이나 학생을 무차별 공격하는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지난 4월 후난성 닝위안의 한 초등학교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학생 2명이 죽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작년 6월 상하이 한 초등학교 정문 근처에서 사회 불만을 품은 범인이 흉기를 휘둘러 2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고, 지난 1월 베이징의 한 명문 초등학교에서도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해 20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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