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갈등' 최악에도…일본인 입국자는 되레 늘었다
출입국자 지난해보다 증가 추세
'한일갈등'에도 日입국자 늘어나
올 추석엔 해외 나간 국민 감소
【서울=뉴시스】홍찬선 기자 = 지난 7월25일 오전 김포공항 국제선 출국장 항공사 발권카운터에 중국행 승객들은 몰리는 반면 뒷편 일본행 발권카운터는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9.08.13. [email protected]
16일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6월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출입국자는 2463만7734명으로 지난해보다 8.2% 증가했다.
우리 국민 출입국자는 1527만1471명으로 지난해보다 3.3% 증가했다. 외국인 출입국자는 936만6263명으로 전년 대비 17.4% 늘었다. 같은 기간 출국한 국민은 761만5614명으로 2.9% 증가했고, 외국인 입국자는 461만4484명으로 15.3%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전체 외국인 입국자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중국인은 164만1402명으로, 지난해보다 23.2% 증가했다. 지난해보다 13.6% 증가해 89만6251명을 기록한 일본과, 13% 늘어나 34만9636명을 나타낸 타이완이 뒤를 이었다.
특히 최근 한일 양국 간 갈등 국면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지난 8월 일본인 입국자는 33만4268명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4.8%, 전월 대비 20.5% 증가한 수치다.
올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에 해외로 떠난 국민은 27만9978명으로, 지난해보다 일평균 26.2% 감소했다. 추석 동안 입국한 외국인은 17만312명으로, 전년 대비 일평균 19.9%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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