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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벤스타인 "미중 1단계 합의로 경제적 우려 완화될 것"

등록 2019.11.06 09: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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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1단계 합의 마무리 가능"

【워싱턴=AP/뉴시스】세계적인 사모펀드 칼라일그룹을 이끄는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회장이 5일(현지시간) 미중 1단계 무역합의가 내년 경기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리라 내다봤다. 사진은 루벤스타인 회장(왼쪽)이 지난 2017년 12월2일 렉스 틸러슨 전 국무장관과 국무부 만찬에서 대화하는 모습. 2019.11.06.

【워싱턴=AP/뉴시스】세계적인 사모펀드 칼라일그룹을 이끄는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회장이 5일(현지시간) 미중 1단계 무역합의가 내년 경기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리라 내다봤다. 사진은 루벤스타인 회장(왼쪽)이 지난 2017년 12월2일 렉스 틸러슨 전 국무장관과 국무부 만찬에서 대화하는 모습. 2019.11.06.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세계적 투자기업 칼라일그룹을 이끄는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회장이 미중 1단계 무역합의가 내년도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루벤스타인 회장은 5일(현지시간) CNBC에 "1단계가 전부는 아니지만, 사람들이 내년쯤 (무역분쟁이) 경제에 큰 문제가 아니라고 느끼도록 하기엔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1일 중국의 대규모 미국산 농산물 구입 및 미국의 관세율 인상 조치 보류를 골자로 한 '미중 1단계 무역합의'를 발표한 바 있다.

루벤스타인 회장은 또 미국과 중국이 1단계 합의를 이달 중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양국은 당초 이달 16~17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합의안에 서명할 예정이었지만 개최국인 칠레의 정상회의 취소로 대체 서명지를 찾고 있다.

그는 다만 1단계 합의 이후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내 보조금 지급 등 문제는 연말까지 해법이 도출되지 않으리라고 내다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1단계 합의를 "전체 협정의 60%"라고 주장했었다.

미국과 중국은 일단 1단계 합의안 정상 서명이 이뤄지면 이를 토대로 2단계 협상에서 핵심 쟁점이자 양국 간 이견이 큰 분야인 보조금 지급 및 기술이전 강요 등 구조적 문제를 다룰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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