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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대학 진학 1년 남은 고2 학생들, 준비는 어떻게?

등록 2019.11.14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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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별 모집비율, 평가요소 고려해 목표대학 설정 필요

학교생활기록부 확인해 부족한 점 미리 보완하면 도움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중동고등학교에서 수능예비소집에 나서는 수험생들이 1, 2학년 후배들의 응원을 받으며 나서고 있다. 2019.11.13.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중동고등학교에서 수능예비소집에 나서는 수험생들이 1, 2학년 후배들의 응원을 받으며 나서고 있다. 2019.11.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구무서 기자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4일 실시되는 가운데 현재 고등학교 2학년들의 수능이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전문가들은 목표대학과 전형방법을 미리 설정해 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 4월 발표한 2021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에 따르면 대학들은 학생부교과전형 42.3%, 학생부종합전형(학종) 24.8%, 논술전형 3.2%, 수능위주전형(정시) 20.4% 등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단 학생과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높은 서울 내 15개 대형대학들의 경우 전형별 신입생 선발비율이 학생부교과 8.6%, 학종 43.1%, 논술 12.0%, 정시 31.8%다.

같은 전형이더라도 대학마다 평가요소와 방식이 차이가 있다. 가령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는 학종에서 서류평가 이후 면접을 실시하지만 서강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 한양대학교 등은 면접없이 서류로만 학생을 선발한다. 면접반영비율과 자기소개서 제출 여부도 학교마다 다르다.

정시에서도 국어·수학·영어·탐구 등 각 영역별 반영비율과 등급간 점수에 차이가 있다.

따라서 목표대학을 설정할 땐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과 요소를 파악해 합격가능성이 높은 대학들 위주로 우선순위를 두는 것이 좋다.

수시전형이 약 70%를 차지하면서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의 중요성도 커졌다. 고등학교 3학년이 된 이후에 학생부를 보완하려면 시간이 촉박해 미리 부족한 점을 보완하면 도움이 된다. 현재까지 기록된 학생부를 보면서 수상기록, 봉사활동, 독서목록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대학별 입학처 홈페이지에는 수시전형 가이드와 같은 문서를 통해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자소서) 사례를 제시하고 있어서 이를 참고하면 평가방식을 이해할 수 있다.

단 교육부가 이달 중 대입전형 공정성 제고 방안을 공개할 예정이어서 발표 내용을 확인하고 전후 변동사항을 체크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은 "고3이 되기 전 어떤 전형에 어떤 전형에 조금 더 집중해야 할지에 대한 판단을 해본다면 남은 고교 생활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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