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눈 안 내리고 포근…일부 미세먼지 기승
평년보다 2~4도 높은 기온…일교차는 커
수도권 등 중서부, 영남 일부 미세먼지 '나쁨'
제주도는 오후 3시께부터 빗방울 떨어질 듯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지난 19일 오전 대구 달서구 신당동 계명문화대학 부설 어린이집에서 열린 ‘성탄 축하 음악발표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촛불전구를 흔들며 캐롤을 부르고 있다. [email protected]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중서부 지역과 일부 영남지역에선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4일 "내일은 평년보다 2~4도 높겠으나,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복사냉각에 의해 아침 기온은 영하 8에서 영하 5도로 내려가고, 낮 기온은 일사에 의해 6~10도 가량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로 크겠다"면서 건강관리 유의를 당부했다.
이어 "내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으나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면서 "제주도는 오후 3시부터 모레(26일) 오후 6시까지 가끔 비가 오겠다"고 예상했다.
제주도의 예상 강수량은 25일 오후 3시부터 밤 9시까지 5~20㎜다.
아침 기온은 -8~6도(평년 -9~1도), 낮 기온은 5~16도(평년 2~10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4도, 수원 -2도, 춘천 -5도, 강릉 3도, 청주 -4도, 대전 -4도, 전주 -1도, 광주 -4도, 대구 -2도, 부산 1도, 제주 8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8도, 인천 6도, 수원 7도, 춘천 6도, 강릉 11도, 청주 8도, 대전 9도, 전주 10도, 광주 13도, 대구 11도, 부산 15도, 제주 17도다.
미세먼지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전북·대구·경북에서 '나쁨' 수준이, 그 밖의 권역에선 '보통'이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25일 새벽 0시부터 오전 9시 사이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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