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산업 수급 규모 12조…3년 평균 6.6% 성장
생산 및 내수 지속 성장
8개 세부분야 중 바이오의약이 대다수 시장 선도
CRO·CMO 등 바이오서비스 1조 돌파
[서울=뉴시스] (사진=2018년 기준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
31일 한국바이오협회가 최근 발간한 993개 바이오기업 대상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8년 기준 바이오산업 수급 규모는 총 12조1817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3년간(2016~2018) 6.6% 증가했다.
이는 ▲바이오의약 ▲바이오화학·에너지 ▲바이오식품 ▲바이오환경 ▲바이오의료기기 ▲바이오장비 및 기기 ▲바이오자원 ▲바이오서비스 등 8개 세부 분야를 총망라한 수치다.
[서울=뉴시스] (사진=2018년 기준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
2016년 이후 연평균 증가율은 수급(생산+수입) 6.6%, 생산(국내 판매+수출) 6.4%, 내수(국내판매+수입) 7.2%로 나타났다.
이 중 생산액은 10조4764억원. 전체 수급 규모의 86% 차지했다. 생산액 중 국내 판매가 50.5%(5조2955억원)·수출 49.5%(5조1809억원)로, 국내 판매와 수출이 비슷한 점유율로 양분하는 모습이다.
8개 분야 중 바이오의약(3조7122억원, 35.4%)과 바이오식품(3조986억원, 29.6%) 등 2개 산업은 전체 생산의 대부분(65.0%)을 차지하며 산업을 이끌었다.
[서울=뉴시스] (사진=2018년 기준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
바이오의약산업은 내수 시장도 선도하는 모습이다.
바이오의약 내수 시장은 3조582억원으로, 전체 바이오산업 내수(7조9억원)의 43.7%를 차지했다. 바이오화학·에너지(1조7317억원, 24.7%)와 함께 2개 산업이 대부분(68.4%)을 차지한다.
2018년 기준 수입액은 1조7053억원으로, 국내 판매 중 24.4%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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