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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소주성, 돼먹지 않은 이론…文정권 버릇 고쳐놔야"

등록 2020.01.03 16:45:25수정 2020.01.03 17:5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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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을 해야 소득 생기는데 거꾸로 뒤집어"

"文대통령, 9.19 군사합의로 안보 무너뜨려"

"선거법은 준준연동형으로 희한한 제도 돼"

"공수처, 힘 있는 사람들을 잡는 공포수사처"

"패트, 숫자 부족해 못 막아…총선 도와달라"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심재철 원내대표와 참석자들이 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희망 대한민국 만들기 국민대회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0.01.03.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심재철  원내대표와 참석자들이 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희망 대한민국 만들기 국민대회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0.01.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광호 최서진 기자 =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3일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 중 하나인 소득주도성장을 비판하며 "완전히 거꾸로 된 경제 철학으로 대한민국을 운전하는 문재인 정권, 이번에는 국민 여러분께서 반드시 그 버릇을 고쳐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국민과 함께! 희망 대한민국 만들기 국민대회'에 참석해 "(문재인 정권은) 소득주도성장이라는 돼먹지도 않은 이론을 가지고 나라를 끌고 갔다"며 "성장을 해야 소득이 생기는데 거꾸로 뒤집어서 소득으로 성장을 만든다고 한다. 전 세계에 이런 일은 없다"고 비꼬았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번 9.19 남북군사합의라는 희한한 합의를 가지고 우리 안보를 무너뜨리고 있다"며 "대통령으로서 가장 기본적인 책무부터 망가뜨리고 있다. 이 같은 문재인 대통령의 안보 한국 무너뜨리기를 규탄한다"고 외쳤다.

심 원내대표는 지난달 말 통과된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에 대해 "4월 총선을 앞두고 선거법과 공수처법을 날치기로 해먹었다"며 "선거법은 준준연동형으로 무슨 희한한 제도 만들어왔다"고 꼬집었다.

이어 "법원은 '지역 따로 비례 따로'라고 위헌심판을 해서 지금 제도를 만들었는데 이것을 연동형이라는 이름으로 지역과 비례를 섞어서 계산했다. 헌법 위반, 위헌인 셈"이라며 "헌법을 위반한 준준연동형 선거제에 대해 헌법재판소에서 반드시 위헌심판을 받아내겠다"고 밝혔다.

공수처법에 대해서도 "고위공직자를 수사한다지만 실체는 공포의 수사처"라며 "대한민국 모든 힘 있는 사람들을 잡아다가 기소할 수 있게 한 공포수사처, 우리 힘으로 이 공수처 반드시 막아내자"고 강조했다.

심 원내대표는 또 "선거법과 공수처를 막아냈어야 했지만 숫자가 부족해 막지 못했다"며 "우리 의원은 108명밖에 안 된다. 이번 4월 선거에서 꼭 도와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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