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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여제' 김자인, 남편 민주당 입당에 "믿고 응원"

등록 2020.01.07 18: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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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다섯번째 영입인재인 오영환 소방관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회의실에서 부인인 스포츠 크라이밍 여제 김자인 선수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01.07.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다섯번째 영입인재인 오영환 소방관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회의실에서 부인인 스포츠 크라이밍 여제 김자인 선수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01.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암벽여제' 김자인이 더불어민주당 총선 인재 영입 5호 인사가 된 남편 오영환 전 소방관을 두고 "묵묵히 믿어주고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자인은 민주당이 남편 오 전 소방관을 영입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자인은 "오늘 신랑의 입당 소식을 듣고 많이 놀라셨을 것"이라면서 "사람을 살리는 소방관으로 평생을 살고자했던 아저씨의 너무나도 힘든 결정이었다"고 적었다.

이어 "몇 주 동안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힘든 결심을 한 뒤 그것을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나가는 아저씨의 모습을 처음부터 옆에서 지켜봤다"면서 "고된 과정의 첫 시작을 그저 격려하고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에, 긴장감을 가득 안고 혼자 조용히 참석한 자리였는데 예상치 못한 갑작스러운 환영과 보도들로 나 또한 너무나도 당혹스러운 하루를 보냈다"고 보탰다.

김자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오 전 소방관의 영입 기자회견장을 찾아 언론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다섯번째 영입인재인 오영환 소방관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회의실에 함께 온 부인 김자인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선수가 소개 되자 일어나 다정한 모습으로 반기고 있다. 2020.01.07.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다섯번째 영입인재인 오영환 소방관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회의실에 함께 온 부인 김자인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선수가 소개 되자 일어나 다정한 모습으로 반기고 있다.  2020.01.07. [email protected]

김자인은 또 "2013년 우리가 처음 만난 그때에도 나는 오직 클라이밍만, 아저씨는 오직 소방만을 꿈꿨다"면서 "과거도, 현재도 그리고 미래에도 변함없이 오직 각자의 자리에서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서로의 선택과 길을 존중하고 묵묵히 믿어주고 응원할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김자인은 "많은 축하와 응원, 우려와 걱정스런 시선들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내가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것은 여태까지 그러했듯 열심히 운동하며 성실히 내 과정을 밟아 가는 것"이라면서 변함없이 운동에 매진할 뜻을 내비쳤다.

김자인은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을 대표하는 선수다. 지난 시즌에는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리드부문 2위를 차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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