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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곤, 프랑스 언론인과 함께 쓴 책 출간" NHK

등록 2020.01.09 18: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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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저자는 AFP통신 전 도쿄지국장 필립 리에스

[베이루트=AP/뉴시스] 유가증권 보고서 허위기재 등 혐의로 일본에서 형사 재판을 받다가 보석 기간 중 모국인 레바논으로 도망친 카를로스 곤 전 닛산자동차 회장은 8일(현지시간) "자신은 인신공격(character assassination)의 희생자"라고 주장했다. 사진은 곤 회장이 이날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 중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0.01.09

[베이루트=AP/뉴시스] 유가증권 보고서 허위기재 등 혐의로 일본에서 형사 재판을 받다가 보석 기간 중 모국인 레바논으로 도망친  카를로스 곤 전 닛산자동차 회장은 8일(현지시간) "자신은 인신공격(character assassination)의 희생자"라고 주장했다. 사진은 곤 회장이 이날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 중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0.01.09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보석 중 레바논으로 도망한 카를로스 곤 전 닛산 자동차 회장이 프랑스 언론인과 함께 곧 책을 출판한다고 NHK가 9일
보도했다.

NHK는 곤이 8일(현지시간) 레바논에서 기자회견 중 "오명을 벗는 행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면서, 이번 책 출간이 그 일환인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곤과 함께 책을 쓰는 공저자는 프랑스 AFP 통신의 도쿄 지국장을 역임한 필립 리에스이다. 리에스는 NHK와의 인터뷰에서 "사건에 관한 진실을 폭로하는 책이 될 것이다. 곤에게 매우 중요한 책"이라고 말했다.

리에스는 곤 전 회장이 체포된 후인 지난해 7월 그와 책 출판에 합의했으며, 그동안 두번 일본을 방문해 직접 인터뷰를 하면서 집필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책은 약 400쪽 분량으로, 곤의 개인적인 삶과 자동차업계에서의 활약, 그리고 체포 전후의 사연들을 담을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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