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고려대 첫 종합감사…29일부터 2주간
대형 사립대 16개교 중 연세대-홍익대 이어 세번째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고려대, 이화여대, 한양대, 홍익대, 참여연대, 반값등록금국민본부 등이 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정문에서 입학금 폐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7.03.02. [email protected]
교육부는 이달 29일부터 내달 11일까지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과 고려대에 대해서 종합감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15일 오후 이 같은 내용의 종합감사 계획을 담은 공문을 고려대에 보냈다.
교육부는 지난해 7월 설립 이래 종합감사를 한번도 받지 않은 대형 사립대(학생 수 6000명 이상) 16개교를 종합감사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고려대는 연세대 홍익대에 이어 세번째다. 고려대는 지금까지 회계감사만 받았을 뿐 종합감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부는 고려대 법인과 학교 운영 전반에 대해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법인 이사회 운영 ▲재무·회계관리 ▲교직원 임용 등 인사 관리 ▲국가재정지원사업 집행 관리 등을 살필 예정이다.
감사인력으로는 회계사와 시민감사관 등 20여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