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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의심 환자 때문에…7000명 유람선 내 격리

등록 2020.01.31 00: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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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홍콩 여성 발열 증세로 검사 중

[서울=뉴시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의심 환자 때문에 약 7000명이 코스타 스메랄다 크루즈(유람선)에 격리됐다고 30일(현지시간) CNN 등이 보도했다. (출처=코스타 크루즈 홈페이지 캡처) 2020.01.31.

[서울=뉴시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의심 환자 때문에 약 7000명이 코스타 스메랄다 크루즈(유람선)에 격리됐다고 30일(현지시간) CNN 등이 보도했다. (출처=코스타 크루즈 홈페이지 캡처) 2020.01.31.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이탈리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의심 환자 때문에 약 7000명이 크루즈(유람선)에 격리됐다.

30일(현지시간) CNN, AP통신 등은 이탈리아 업체 코스타 크루즈의 '코스타 스메랄다'에 탄 54세 홍콩 여성이 발열 증세를 보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된다고 보도했다.

다른 승객들도 발이 묶였다. 코스타 크루즈 대변인은 "현재 모든 승객들이 승선 중"이라고 밝혔다. 탑승자 7000명 중 약 1000명은 승무원이다.

이탈리아 언론들은 해당 여성과 그의 남편이 크루즈의 병원 시설 구간에 따로 격리됐다고 보도했다. 남편은 별다른 증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검사에서 음성 결과가 나올때까지 격리 수용될 예정이다.

이 유람선은 이탈리아 로마 서북쪽의 치비타베키아 항구에 정박해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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