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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중국 춘절연휴 철도여객 코로나19로 '반토막'

등록 2020.02.19 16: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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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0~2월18일 2억1000만명으로 47.3% 격감

[베이징=신화/뉴시스]10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의 베이징역에서 귀성객들이 열차 탑승을 기다리고 있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 대이동이 10일 시작돼 올해 이동하는 인원수는 약 30억 명(연인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춘제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귀향·귀성을 위한 연휴 특별수송기간인 '춘윈(春運)'은 10일부터 2월18일까지 총 40일간이다. 2020.01.10.

[베이징=신화/뉴시스]10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의 베이징역에서 귀성객들이 열차 탑승을 기다리고 있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 대이동이 10일 시작돼 올해 이동하는 인원수는 약 30억 명(연인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춘제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귀향·귀성을 위한 연휴 특별수송기간인 '춘윈(春運)'은 10일부터 2월18일까지 총 40일간이다. 2020.01.10.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당국의 이동 제한과 자발적인 외출자제가 이뤄지면서 춘절(설) 연휴 철도여객 운송량이 거의 절반이나 줄었다.

신화망(新華網)에 따르면 중국 교통운수부는 1월10일에서 2월18일까지 40일 춘절 특수수송(春運) 기간 철도 이용객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8.3% 격감한 2억1000만명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특히 춘운 마지막날인 18일 경우 철도여객이 98만6000명으로 작년보다 89.9% 크게 줄어들었다.

춘운 기간 철도와 도로, 수로, 항공 여객 운송량은 14억760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3% 감소했다.

18일에는 1299만9000명을 수송해 전년보다 79.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춘운 기간에는 도로 운송은 12억1100만명으로 50.8%, 수로 운송이 1689만1000명으로 58.6%, 항공 운송은 3839만명으로 47.5% 각각 급감했다.

애초 중국 정부는 춘절 연휴 기간 귀성 등으로 1월10일부터 2월18일 사이 40일 동안 연인원 30억명이 이동한다고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앞서 교통운수부는 6일 1월10일~2월5일 항공과 철도, 도로 여객수송량이 연인원 13억1800만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5% 줄었다고 전했다.

도로 여객운송량은 10억7000만명으로 36.3% 줄었으며 철도가 1억9700만명으로 26.9%, 항공기(군용기 제외)가 3573만명으로 27.3% 각각 감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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