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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확진 발생률, 인구 10만명당 126.5→147.8명…20대 30% 차지

등록 2020.03.03 15:4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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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인구 10만명당 발생률 23.4→25.7명으로 증가 추세

60세 이상 고령 확진자 19%...치명률 높아 사망 늘어날 듯

[서울=뉴시스]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2일 0시부터 3일 0시까지 600명이 추가로 확인돼 총 4812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2일 0시부터 3일 0시까지 600명이 추가로 확인돼 총 4812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대구광역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인구 10만명당 확진자 발생률이 전날 126.5명에서 147.8명으로 증가했다. 대구 다음으로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경상북도의 경우 23.4명에서 25.7명으로 늘어났다.

연령대별 분포를 살펴보면 20대가 전체 확진자 가운데 약 30%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60세 이상 고령 확진자는 19%로 나타났다.

3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대구는 3일 0시 기준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4812명 가운데 3601명을 차지, 인구 10만명당 발생률 147.8명을 기록했다. 전날 126.5명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대구 다음으로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경북 역시 전체 확진자 가운데 685명을 차지, 인구 10만명당 발생률 25.7명을 기록해, 전날 23.4명에서 소폭 증가했다.

서울(1.0명)과 광주(0.8명)가 전날에 비해 소폭 증가했으나 부산(2.6명), 인천(0.2명), 대전(0.9명), 울산(1.7명), 세종(0.3명), 경기(0.7명), 강원(1.3명), 충북(0.7명), 충남(1.7명), 전북(0.4명), 전남(0.3명), 경남(1.9명)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우리나라 전체 확진자 대비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9.3명으로 전날 8.1명 대비 1.2명 증가했다.

연령대로 살펴보면 20대가 전체 확진자 중 1417명을 차지, 29.4%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50대(19.8%), 40대(15.0%), 60대(12.6%), 30대(12.0%), 70대(4.6%), 10대(4.0%), 80세 이상(1.9%), 10세 미만(0.8%) 순을 보였다.

위험군으로 분류되는 60대 이상 확진자는 전체 확진자 대비 803명으로 19.0%를 차지했다. 이들은 치명률이 각각 60대 1.1%, 70대 3.1%, 80세 이상 3.7% 등 높은 편으로 사망자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우려가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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