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19 감염병 입원병상 전국에 4500개 확보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10% 내외가 병원 입원"
"병상 부족 지역 72명, 다른 시·도 이송·치료 중"
"경증은 치료센터로…수용능력 4천명까지 확대"
[세종=뉴시스]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지역 확산 대응 치료체계 재구축 방안'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2020.03.01. [email protected]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정부는 감염병 입원병상을 계속 확충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중대본의 새로운 지침에 따라 확진환자는 의료진의 중증도 분류를 받고 이송되고 있다"면서 "입원을 통한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10% 내외 환자가 병원에 입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 상급병원에 병실이 부족한 경우 국립중앙의료원 전원지원상황실에서 타 시도의 상급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면서 "중증환자 72명이 이송돼 치료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의학적 치료가 필요 없는 90% 정도의 경증환자는 생활치료센터에 들어가 의료진이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하며 보호하고 있다"면서 "생활치료센터는 약 2500명 정원의 10개 센터까지 확충했으며 향후 4000명까지 보호할 수 있도록 계속 늘려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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