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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다중이용시설 근무' 신천지 신도 3162명 전수검사

등록 2020.03.13 11: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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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시설 종사 신천지 신도·교육생 총 4128명…966명만 검사

[대구=뉴시스] 최동준 기자 = 대구 신천지교회에 대한 행정조사가 실시된 12일 대구 남구 신천지 대구교회에 경찰병력이 배치돼 있다. 2020.03.12. photocdj@newsis.com

[대구=뉴시스] 최동준 기자 = 대구 신천지교회에 대한 행정조사가 실시된 12일 대구 남구 신천지 대구교회에 경찰병력이 배치돼 있다. 2020.03.12.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정부가 다중이용시설에서 근무하면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교회 신도·교육생 3162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실시한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13일 이 같은 '신천지 신도 중 다중이용시설 종사자 검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어린이집, 유치원, 사회복지 생활시설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는 총 67만7000명이다.

이 가운데 신천지 신도·교육생은 4128명이었고, 966명(신도 867명, 교육생 99명)만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중대본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3162명(신도 2564명, 교육생 598명)의 명단을 지방자치단체에 전달해 즉시 진단검사를 받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3162명은) 건강보험공단과 사회보장정보원 종사자 데이터를 제공받아 신천지 신도 명단과 비교·분석해 선별한 것"이라며 "다중이용시설은 집단 감염에 취약한 만큼 즉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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