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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안교회 수련회 등 10명 확진…PC방까지 합쳐 18명"

등록 2020.03.17 11: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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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방문 933명 전수조사 진행중"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서울시와 영등포구청 관계자들이 13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노래방·PC방 등 다중이용업소에 대한 조사에 나서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의 한 노래방에서 방역상홤을 점검하고있다. 2020.03.13. amin2@newsis.com <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서울시와 영등포구청 관계자들이 13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노래방·PC방 등 다중이용업소에 대한 조사에 나서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의 한 노래방에서 방역상홤을 점검하고있다. 2020.03.13. [email protected] <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 동대문구 동안교회에서 세븐PC방으로 이어지는 집단감염이 확대되고 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17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 참석해 "동대문구 동안교회는 지난 4일 교회 전도사가 확진이 됐다"며 "수련회 참석자 등 18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나 국장은 "최초 확진자는 지난달 28일 최초 증상이 발현됐다. 이 과정에서 같은달 20일 수련회에 참석했고 23일 대학생 예배에 참석했다. 이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며 "최초 확진자 외에 10명이 추가 확진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나 국장은 "이 과정에서 확진자들이 방문했던 PC방 이용자들이 7명이 추가 확진돼 18명이 확진됐다"며 "최초 확진자 발생 전인 지난달 24일 예배 등 모임을 금지하고 영상예배 중으로 선제적 조치는 취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4일 확진자 발생 즉시 즉각대응반을 구성해서 동대문구 보건소에 현장상황실 설치하고 접촉자 조사를 실시 중"이라며 "동안교회 등 PC방 접촉자 등을 위해 선별진료소 3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초 확진자 감염 경로를 추적하기 위해 167명 전수조사 중 5명의 양성 판정을 받았다. 수련회 미 참석자와 확진자 가족 등을 검사한 결과 추가로 5명이 발견돼서 총 11명이 확진이 됐다"고 말했다.

나 국장은 "2월25일부터 3월11일까지 세븐 PC방을 방문한 933명에 대해 검사 중이라며 "양성 2명이 확인됐다. 향후 역학조자와 접촉자 관리하고 지역주민을 통해 접촉자를 확인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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