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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소상공인 금융 지원 담당 직원들 근무여건 개선 노력"

등록 2020.04.08 17: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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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기재부 1차관, 기업은행 종로6가 지점 방문

"임직원 면책 제도 도입…경영평가서도 충분히 고려"

[서울=뉴시스]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8일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 관련 서울 종로구 종로 기업은행을 방문, 직원에게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0.04.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8일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 관련 서울 종로구 종로 기업은행을 방문, 직원에게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0.04.08.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장서우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8일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담당하는 일선 영업점 직원들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김 차관은 서울 동대문종합시장 내 기업은행 종로6가 지점을 찾아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 지원을 신속히 집행하기 위해 기업은행이 담당하고 있는 5조8000억원 규모의 초저금리 대출과 지역신용보증재단(지신보) 보증 위탁심사 업무 등이 현장에서 원활하게 작동되고 있는지 점검했다.

소상공인·자영업자가 3000만원 이하의 초저금리 대출을 신청하면 기업은행은 대출 심사와 함께 지신보를 대신해 보증 심사 업무까지 한꺼번에 수행한다. 접수는 지난 1일부터 시작됐으며 심사는 6일부터 개시됐다.

김 차관과의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은행 현장 직원과 본점 담당자, 서울신용보증재단 관계자들은 소상공인들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기관 간 역할을 더욱 효과적으로 분담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또 지신보와 기업은행 간 전산망 연결 시간을 연장해달라고 건의했다.

김 차관은 현장에서 제기된 이 같은 애로 사항에 대해 "관계 기관과 협의해 조속히 해결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금융 당국은 소상공인 자금 지원 과정에서 대출 부실화 등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고의나 중과실이 없으면 임직원의 책임을 묻지 않는 면책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차관은 "기업은행에 대한 경영 실적 평가 등에서도 정부 정책에 참여한 점을 충분히 고려할 것"이라면서 "현장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소상공인 금융 지원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급격한 매출 감소로 소상공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정부가 마련한 정책자금이 신속히 집행돼야 한다"면서 "정부도 현장 애로를 지속적으로 청취하면서 금융 소상공인 대상 금융 지원이 조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8일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 관련 서울 종로구 종로 기업은행을 방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0.04.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8일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 관련 서울 종로구 종로 기업은행을 방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0.04.08.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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