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정보망 사이버 침해 시도 지난해 1만건 육박…대책 연구
국방정보시스템 사이버 침해대비 방안 연구
[서울=뉴시스] 국방부 청사. 2020.02.28. (사진=뉴시스DB)
26일 국방부에 따르면 국방정보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침해 시도가 늘고 있다. 국방정보시스템 침해 시도는 2017년 3986건에서 지난해 9533건으로 5547건 증가했다.
실제로 국방정보시스템 보안 취약점을 이용한 사이버 공격으로 군 내 군사자료가 유출된 사례가 있다. 2016년 서버 보안 취약점을 이용한 군 내부망 해킹사고로 다수 군 자료가 유출됐다.
이에 국방부는 4587만9000원을 들여 '국방정보시스템 사이버 침해대비 안전성 확보방안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쿠퍼티노=AP/뉴시스】 컴퓨터 해커들이 유엔과 유럽연합(EU) 등 최소 100개의 국제단체들의 외교 통신 네트워크에 최소 3년 동안 침입해 정보를 빼 간 것으로 18일 (현지시간) 밝혀졌다. 사진은 2017년 10월 27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쿠퍼티노에서 컴퓨터를 사용 중인 한 네티즌. 2018.12.19.
국방부는 "각 군과 기관은 정보작전방호태세 등급 상향시 소관 정보시스템에 대한 점검항목을 관리하고 있지만 정보시스템별 점검항목이 구체화·표준화돼 있지 않아 사이버 위협 증가 시 효과적인 대응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 밖에 공군은 8051만원을 들여 '우주기상 영향연구(한반도 전리권 변화에 따른 GPS 오차량 및 HF 통신주파수 산출을 위한 기반연구)' 연구 용역을 추진한다.
연구 내용은 무선통신(GPS, 위성통신, HF통신 등)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전리층이 태양활동에 의해 어떻게 변화되는지 연구함으로써 한반도 지역 군 작전 지원의 효율을 높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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